‘손해 보기 싫어서’ 한지현 “김영대와 전작 인연…‘이상형’ 신민아 선배와는 영광”
tvN과 티빙의 공동기획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 출연한 배우 한지현이 과거 한 작품에서 출연했던 김영대와의 인연을 돌이켰다.
한지현은 1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손해 보기 싫어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석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이 참석했다.
한지현은 이 작품에서 모태솔로이지만 웹에서 ‘29금’의 수위를 넘나드는 웹소설을 쓰는 작가 남자연 역을 연기했다. 남자연은 소설가로서는 ‘연보라’라는 필명으로 활동한다.
한지현은 2022년 SBS 드라마 ‘치얼업’으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은 후 2년 만에 ‘손해 보기 싫어서’로 돌아왔다. 그는 곧 티빙에서 공개되는 스핀오프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에서도 주연 서연서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지현은 이 작품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받으면서 후반부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다. 감독님께서 흔쾌히 하자고 하셔서 신이 났다. 그리고 평소 우상이었던 신민아 선배님을 봬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대를 언급하며 “(김)영대 역시 전작에 함께 나왔다. 어떤 재미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지현과 김영대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남매 주석경과 주석훈 역을 연기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술꾼도시여자들 시즌 1’과 ‘힘쎈 여자 강남순’ 등을 연출한 김정식 감독과 ‘그녀의 사생활’ 김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손해 보기 싫어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로맨스를 그렸다. tvN과 티빙의 첫 공동기획 작품으로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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