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역 정류소 방향 분리…오는 24일부터

조정훈 2024. 8.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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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영종역 버스 정류소 이용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역 버스 정류소는 현재 16개 노선(중구 공영버스 포함 66대)이 정차한다.

승차 정류소의 경우 같은 노선 상·하행 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등 탑승 방향 혼동 문제가 발생한다.

또 영종역을 경유하는 전체 시내버스 노선을 분석해 하늘도시‧전소‧공항 방향과 운북차고지‧청라‧예단포 방향 정류소 분리 방안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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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혼동 방지…구체적 방향 표출 단말기(BIT) 교체
위치도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영종역 버스 정류소 이용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역 버스 정류소는 현재 16개 노선(중구 공영버스 포함 66대)이 정차한다. 이용객은 월 평균 12만명에 달한다.

영종역 진출입 도로는 한 방향으로 돌아 나오는 구조로 돼있다. 입구 쪽은 하차 정류소(ID 35567), 출구 쪽은 승차 정류소(ID 35566)가 있다.

승차 정류소의 경우 같은 노선 상·하행 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등 탑승 방향 혼동 문제가 발생한다. 대기 공간도 협소해 출퇴근 시간대 매우 혼잡하다.

시는 지난 5월 중구와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방향 표시가 가능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로 교체했다.

또 영종역을 경유하는 전체 시내버스 노선을 분석해 하늘도시‧전소‧공항 방향과 운북차고지‧청라‧예단포 방향 정류소 분리 방안을 수립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영종역 버스 정류소를 확장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영종역 정류소를 주요 방향 별로 분리 운영하게 되면 승객들이 혼동할 일이 없어지고 대기 승객이 분산 돼 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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