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독일 대관람차…수십 미터 상공서 ‘활활’
조빛나 2024. 8. 19. 15:47
[앵커]
3만 명이 모인 독일 음악 축제 도중 대관람차에서 불이 나 경찰관 등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독일 동부 라이프치히 인근 호숫가에서 열린 하이필드 페스티벌.
음악 축제 열기가 무르익던 밤 9시쯤, 무대 반대편 멀리 있던 대관람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곤돌라 1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곧바로 다른 곤돌라 1대로 옮겨 붙었습니다.
약 38미터 높이의 대관람차가 시뻘겋게 타오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모두가 지켜봤습니다.
["오 이런!"]
불이 난 곤돌라엔 탑승객이 없었지만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또 경찰관 등 18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3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대규모 축제엔 약 3만 명이 모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축제 진행자 : "우리는 여기에서 추가 정보를 기다려야 합니다."]
축제는 두 시간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음악가는 모두 침착하게 대응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문종원/영상출처:소셜미디어 X@mueckenmoerder·틱톡@nervdieleudenicht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기차 화재, 적다더니 더 많아…손해도 2배, 왜? [이런뉴스]
- “생수 싹쓸이”…세금 2억 들인 냉장고에 실종된 양심 [잇슈 키워드]
- 윤 대통령 “비이성적 북한 도발·위협 마주…국가 총력전 태세 필요”
- ‘연임’ 이재명 “정치 목적은 먹사니즘”…한동훈 “격차 해소 정책에 중점”
- 1,800억 원 상당 코카인 ‘선박 밀수’…“국내 최대 규모”
- “한국 볼 거 없다” 깎아내린 태국…입국 심사에 불만? [잇슈 키워드]
- ‘슈가 퇴출’ 시위대 개인정보 유출한 용산구청 [이런뉴스]
- 올림픽서 전 세계 놀림 받은 호주 댄서…“난 진지했다” [잇슈 SNS]
- 코레일 “열차 지연 승객에 추가 보상 실시”
- [영상] “오성홍기 없어?! 그럼 호텔 문 닫아야”…중국 플랫폼서 타이완계 호텔 ‘퇴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