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선 넘는 여성 혐오에 칼 빼든 영국 내무부
KBS 2024. 8. 19. 15:46
다음은 영국으로 갑니다.
영국 정부가 도 넘은 여성 혐오를 극단주의로 규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베트 쿠퍼 영국 내무장관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부상하는 극단적 이념들을 조사하기 위한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도 넘은 여성 혐오를 이슬람 성전주의 등과 같은 선상의 극단주의로 놓고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영국은 현재 이슬람, 극우, 환경 등과 관련한 극단주의를 '우려 범주'로 지정해 관리하는데 여기에 여성혐오 범죄를 추가하려는 겁니다.
지난 2021년 런던에서 귀가하던 30대 여성이 괴한에 납치돼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영국 내에서 여성혐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3명이 숨진 흉기 난동 사건을 계기로 영국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발생한 뒤 나온 조치이기도 한데요.
사건 직후 피의자가 무슬림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면서 극우파의 폭력 시위가 촉발했고, 이 과정에서 특정 집단을 겨냥한 혐오에서 비롯된 극단주의의 위험성이 그대로 노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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