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저탄소 농산물 인증 전국 1위…농가 소득증대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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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청 면적이 5,004ha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도내에서도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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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국내 최고의 저탄소 농산물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청 면적이 5,004ha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국 신청면적의 27.5%를 차지하는 규모로, 연말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전국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는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전북도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농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 확대에 나섰다.
인증 참여 농가들은 인증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인증 수수료, 심사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도내에서도 억대 매출을 올리는 농가가 나오고 있다.
김제시의 우리뜰상추연구회 김화신(44) 대표는 저탄소인증 상추 재배로 연 1억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 대표는 "현재 대전, 서울 도매시장과 동김제 농협, 만인산농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저탄소인증을 받은 상추로 인식돼 최상단 가격을 받아 농업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시설하우스 면적을 확대해 상추뿐만 아니라, 기타 엽채류(쪽파 등)도 저탄소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농산물 선점이 중요하다"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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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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