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 임신했나" 역대급 폭염에 '보닛이 불룩' 기이한 현상…사실은?

김송이 기자 2024. 8. 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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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중국에서 보호 필름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오른 차량이 다수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이처럼 중국에서 보호 필름이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자동차 영상이 확산한 것에 대해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쿼츠는 "차에 보호 필름을 붙이면 아래에 공기 방울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그렇게 커지지는 않는다"며 "폭염 때문에 자동차 필름이 부풀어 올랐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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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무더위 속 중국에서 보호 필름이 마치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오른 차량이 다수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최근 더우인(중국판 틱톡), X(옛 트위터) 등에서는 "기록적 폭염에 임신한 자동차"라는 멘트와 함께 중국 길거리에서 찍힌 기이한 차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 승용차들은 모두 보닛 한가운데가 빵빵하게 부풀어 있고, 심한 차는 문까지 불룩하게 솟아오른 모습이다.

(X 갈무리)

이처럼 중국에서 보호 필름이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자동차 영상이 확산한 것에 대해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쿼츠는 "차에 보호 필름을 붙이면 아래에 공기 방울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열을 가하는 것만으로 그렇게 커지지는 않는다"며 "폭염 때문에 자동차 필름이 부풀어 올랐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보호필름을 제거할 때 필름 모서리 아래쪽으로 노즐을 삽입해 압축공기를 불어넣는 것이 흔한 방법이라며 누군가가 이러한 방법으로 보호 필름을 들어올렸을 것이라고 봤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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