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혐의 전면 부인 ..."하늘에 맹세코 정치 그렇게 하지 않았다"

정우택 전 국회의원(5선)이 카페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정우택 전 의원은 19일 오후 2시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카페업자의 민원을 한번 알아봐 주라고 비서에게 얘기한 것일뿐 자신과는 관계된 게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특히 "청탁을 빌미로 한 금품수수란 표현이 나오는데 자신은 하늘에 맹세코 정치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2022년 10월 자신의 지역구(청주 상당) 유권자인 카페 사장 A씨에게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뇌물수수,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지난 22대 총선 당시 6선에 도전했던 정 전 의원은 지난 2월 돈 봉투 수수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영상은 정우택 의원의 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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