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이적 요청 → 감독은 No, 구단은 Yes? 한 시즌 만에 이적 가능성 ↑

김용중 기자 2024. 8.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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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귄도안은 구두로 이적을 요청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그가 남길 바라지만 구단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 팬은 해당 표현이 튀르키예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며 옹호했지만 그가 팀원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팀 핵심인 그의 이적을 허용할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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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일카이 귄도안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귄도안은 구두로 이적을 요청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그가 남길 바라지만 구단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의 미드필더다. 공을 굉장히 섬세하게 다루고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성향도 자주 보이고 있다. 공격수에게 키패스를 넣거나 본인이 직접 박스 안으로 들어가 해결하는 장면도 자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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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도르트문트에서 실력을 키웠다. 이곳에서 5년간 활약한 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합류 초반에는 메짤라 역할에도,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격력이 살아난 이후에는 ‘귄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축구 도사의 면모를 보였다.


2022-23시즌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 이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이곳에서도 변하지 않는 실력을 선보였고 리그 36경기 5골 9도움을 올렸다. 팀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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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격적인 발언으로 종종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이후 로날드 아라우호를 직접적으로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또한 프리 시즌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이후 아르다 귈러와의 대화에서 “뇌를 사용하지 않고 플레이한다”라고 말한 것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한 팬은 해당 표현이 튀르키예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며 옹호했지만 그가 팀원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했다.


‘트라이벌 풋볼’은 귄도안이 구단에 이적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팀 핵심인 그의 이적을 허용할 리 없다.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구단은 생각이 다르다. 축구 재정 정보 통계 업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귄도안은 현재 주급 약 36만 유로(약 5억 3천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라리가 전체 8위, 구단 내 3위에 해당하는 고주급이다. 그를 판매한다면 구단 재정은 물론 다니 올모를 등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아직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에 따라 귄도안이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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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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