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이천’ 주목…이번주 전국 8개 단지 2049가구 청약한다

‘힐스트레이트 레이크 송도5차’ 등 분양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전국 아파트값 상승에 따라 분양시장 기대감도 커지는 가운데 이달 셋째 주 전국에 2000여 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셋째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2049가구(민간임대·공공임대 포함·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우선 현대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12개동으로 전용면적 84~215㎡의 총 722가구다.

현송초·중이 연접한 도보통학권이며, ‘송도워터프론트호수’와 접해 일부 세대에서 영구적인 호수조망이 가능하다.

‘이천부발역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전용 84㎡ 총 6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 1㎞ 이내 경강선, KTX 중부내륙선 부발역이 위치하며, GTX-D, 동탄부발선, 평택부발선 등이 예정돼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 위치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690가구 중 조합원 취소분인 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강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 건립되는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8층, 5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4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SRT·GTX-C노선 연장이 예정된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1호선 탕정역, 아산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주 분양물량은 8월 첫주(6096가구)와 둘째주(3077가구)에 비해 다소 적지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로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 0.32%, 인천 0.16%, 경기 0.10%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지방은 -0.02% 하락폭이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