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호감도↑…미국인 48% "좋다·매우 좋다"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2024. 8. 19.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주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될 예정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6월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30세 이하 성인의 호감도는 34%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50%)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세 이하 젊은층 호감도 34→50% 급상승
대졸 백인 여성에 인기…백인 남성은 부정적
연합뉴스


이번주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될 예정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와 함께 지난 8~12일 미국 성인 1천164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좋다' 혹은 '매우 좋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

지난달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 사퇴를 선언할 당시만 해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9%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한 달도 되지 않는 기간에 호감도를 크게 높이는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 상승은 30세 이하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

6월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30세 이하 성인의 호감도는 34%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50%)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60세 이상 노년층에서도 늘어났다. 6월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을 표시한 60세 이상 노년층은 46%였으나 이번 조사에선 절반으로 증가했다.

인종별로는 흑인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다. 3분의 2에 가까운 흑인 유권자들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비(非)백인 유권자들의 경우 10명 중 6명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호감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백인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인기가 높았다. 대학 졸업장이 있는 백인 여성의 경우 10명 중 6명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호감을 표시했지만 고졸 이하 백인 여성은 10명 중 4명만 호감을 표시했다.

다만 백인 남성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남성 중에선 10명 중 6명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성인의 호감도는 41%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