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 '맨유 성골' 중원 살림꾼 포기 NO...영입 거절 2번→다시 협상 시작

오종헌 기자 2024. 8. 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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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다시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회담을 재개했다. 그동안 풀럼의 영입 제안은 두 번이나 거절됐다. 맨유는 오직 그들이 책정한 이적료만 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풀럼은 기존보다 더 상향된 제안을 보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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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스카이 스포츠

[포포투=오종헌]


풀럼은 다시 스콧 맥토미니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풀럼은 맥토미니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회담을 재개했다. 그동안 풀럼의 영입 제안은 두 번이나 거절됐다. 맨유는 오직 그들이 책정한 이적료만 원하고 있다. 하지만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될 경우 풀럼은 기존보다 더 상향된 제안을 보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부임 첫 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이어가지 못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고, 프리미어리그(PL) 역시 8위라는 실망스러운 순위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동시에 올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까지 확보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앞서 맨유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했다. 짐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 그룹은 스포츠 통제권을 포함한 맨유의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글레이저 가문과 공동 구단주 체제가 됐다. 올여름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랫클리프 경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굵직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최전방에는 조슈아 지르크지가 영입됐고, 수비진에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레니 요로 등이 새로 들어왔다. 모두 즉시 전력감으로 충분한 자원들이다.


물론 이와 맞물려 떠날 선수들이 존재한다. 앞서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등 기량에 비해 지나치게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 선수들이 떠났다. 여전히 맨유는 체질 개선을 노리는 가운데 맥토미니 역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팔릴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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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토미니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7년부터 꾸준하게 자신만의 입지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 PL 32경기(선발18, 교체14)에 출전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맥토미니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3,000만 파운드(약 518억 원) 정도의 제안이 온다면 맥토미니를 매각할 수도 있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관건이다. 풀럼이 맥토미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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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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