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신민아에게 이런 모습이? 19禁대사→찰진 비속어까지…‘마라맛’ 로코 ‘손해보기 싫어서’ [SS현장]

원성윤 2024. 8.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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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마라맛' 로코(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tvN '우연일까'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손해 보기 싫어서'(연출 김정식, 극본 김혜영) 는 손해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가짜 결혼식을 올리는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가짜 신랑이 되는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이야기를 다룬 12부작 드라마다.

신민아는 찰진 비속어와 수위높은 19금 대사를 속사포로 내뱉는 등 마라맛 로코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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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기 싫어서’. 사진 | tvN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신민아가 ‘마라맛’ 로코(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축의금 회수’를 위해 가짜 결혼식을 올리며 벌어지는 로맨스로 안방 극장을 웃기고 울릴 전망이다.

tvN ‘우연일까’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손해 보기 싫어서’(연출 김정식, 극본 김혜영) 는 손해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가짜 결혼식을 올리는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가짜 신랑이 되는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이야기를 다룬 12부작 드라마다. 2년 만에 로코 장르에 복귀하는 ‘로코퀸’ 신민아를 비롯해 대세 배우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 배우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신민아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손해영 역에 대해“살면서 이게 손해인지 아닌지 계산을 많이 하는 캐릭터”라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선 안에서 손해보지 않으려 한다. 거기에 당찬 모습과 사랑스러운 모습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민아. 사진 | tvN


신민아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많이 끌렸다. 각 캐릭터들간 관계도 가벼운 듯하지만 진하게 엮여있다. 그런 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신민아는 찰진 비속어와 수위높은 19금 대사를 속사포로 내뱉는 등 마라맛 로코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민아는 “그간 연기하며 비속어를 쓴 적이 많이 없었다”며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다. 하다 보니까 재밌었다. 비속어를 쓰니 표현이 정확하게 전달됐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해영이는 주변에 있을 법한 캐릭터”라며 “해영이가 갖는 감정에 시청자들이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지욱으로 분한다. 김영대는 “캐릭터 연구를 위해 집 앞 편의점을 많이 들렀다”며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많이 분석했다. 빈손으로 올 수 없어서 냉동식품을 많이 샀다”고 웃어 보였다.

김영대. 사진 | tvN


신민아와 로맨스 연기를 하며 긴장을 하기도 했다. 김영대는 “너무 긴장해서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신민아가 배려를 많이 해줬다. 신민아가 아닌 손해영으로 보이는 시점이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민아는 “지욱이는 해영이한테 끝까지 존대하고, 해영이는 끝까지 반말한다”며 “그런 것이 긴장감과 관계의 재미를 준다”고 설명했다.

tvN ‘갯마을 차차차’(2021), tvN ‘우리들의 블루스’(2022)에 연이어 출연하며 ‘로코퀸’으로 군림한 신민아가 다시금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이 뭉친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의 경쟁도 관전 요소다.

신민아는 “로코 드라마인 만큼, 가짜 결혼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며 “진지한 사랑과 우정, 행복한 이야기가 있어 기대할 만하다”라고 자신했다. 김영대 역시 “다양한 관계성과 대사들이 현실감 있다. 보시는 분들 많이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해보기 싫어서’는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 JTBC ‘힘쎈여자 강남순’을 연출한 김정식 PD와 tvN ‘그녀의 사생활’을 집필한 김혜영 작가가 만나 매력을 더할 전망이다. 김 PD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를 겉으로 못하는데 해영이가 대신 해준다. 거기서 통쾌함을 느낀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재밌어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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