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내달 이마트 매장 픽업 서비스 종료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가는 '픽업 서비스'
온오프라인 쇼핑 제약 사라져 이용률 감소…"배송 고도화 계획"

(사진=쓱닷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시너지로 주목받았던 SSG닷컴과 이마트의 매장 픽업 서비스가 내달 종료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다음달 1일부로 '청계천점 픽업 서비스'를 종료한다.

SSG닷컴은 현재 픽업 서비스를 청계천점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선보인 픽업 서비스(픽셀)는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다.

특히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 등을 적용한 가격으로, 원하는 때에 구매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더욱이 주문한 상품이 픽업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펜데믹이 잦아들고 이같은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SSG닷컴은 픽업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쇼핑의 제약이 없어짐에 따라 이용률이 감소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배송 고도화 등 고객 쇼핑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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