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동 국유지개발 ‘본궤도’…기재부 사업 승인 받아

김용주 기자 2024. 8.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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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하안동 740번지 일원 부지 6만2천여㎡에 청년주택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하는 국유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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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K-청년혁신타운’ 조성 추진... 최근 정부 정책심의위 승인받아
2027년 착공·2030년 준공 목표 “일자리 증가·자족도시 성장 기대”
광명시가 추진 중인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하안동 740번지 일원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민선8기 역점 추진 중인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해당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아서다.

시는 이곳에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하안동 740번지 일원 부지 6만2천여㎡에 청년주택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을 조성하는 국유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3기 신도시와 안양천 국가정원 추진과 함께 시의 핵심 공약이다.

기재부 사업 승인으로 수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신청 및 지정,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부지 조성 착공, 2030년 토지개발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승원 시장은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증가에 따른 자족도시 기능 확대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안동 국유지는 1982년과 1986년 각각 건립된 서울시립근로자종합복지관과 근로청소년용 임대아파트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당시 구로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지어진 이 건물들은 공단이 쇠퇴하면서 갈수록 이용자가 줄어들고 건물도 노후화돼 서울시가 2013년 부지 매각 방침을 밝혔고, 2015년부터는 사실상 사용이 중단됐다.

시가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정부가 2021년 12월14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회의를 열고 해당 부지를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광명시,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22년 1월 16일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해왔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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