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현, 원반던지기 한국 중학생 기록 경신…67m75
주영민 기자 2024. 8. 19. 15:33
▲ 제45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중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투척 동작을 하는 손창현
육상 투척 종목 유망주 15살 손창현 선수가 남자 원반던지기 한국 중학생 기록을 3개월 만에 바꿔놨습니다.
손창현은 경남 김해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5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중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67m75를 던져, 61m46을 기록한 곽원빈(내동중)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손창현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67m17을 던져, 1996년 최종범이 작성한 종전 한국 중학생 기록 66m12를 28년 만에 바꿔놨습니다.
이번 문체부장관기 대회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중학생 기록을 58㎝ 늘렸습니다.
경기 뒤 손창현은 "개인 두 번째 한국 중학생 신기록을 세워 기쁘지만, 개인 목표인 70m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며 "더 분발해 70m를 넘어서고, 포환던지기 박시훈(금오고) 선배처럼 세계대회에도 많이 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육상연맹은 손창현에게 부별 한국신기록 포상금 200만 원을 안겼습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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