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복지는 '빈익빈 부익부'…노인층 중심, 젊은층 홀대[통신One]

김남희 통신원 2024. 8. 19. 15: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는 노인 복지와 혜택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나라다.

노인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혜택들은 노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캐나다는 노인들을 위한 탁월한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노인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나라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비율 고작 6%
노인층, 매주 무료 박물관 입장과 치과보험, 안정적인 연금 수혜
지역 커뮤니티 센터에서 취미 생활을 하고 있는 캐나다 시니어의 모습. 2024.08.17<출처:Serenity Senior Care 홈페이지>

(멍크턴=뉴스1) 김남희 통신원 = 캐나다는 노인 복지와 혜택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나라다. 노인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 전역의 공공시설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노인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 및 여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노인들에게 특별 할인을 적용하며, 빅토리아의 지역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3개월 패스를 95달러(약 10만 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여러 지역 사회 시설에서는 노인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적 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문화 시설에서도 노인들에게 무료 또는 할인된 입장료를 제공하며, 토론토의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은 매주 수요일 노인들에게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밴쿠버 미술관은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노인들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며, 밴쿠버의 과학 세계(Vancouver Science World)는 하루 10달러(약 만 원) 이하의 입장료로 모든 전시를 즐길 수 있고, 노인들에게 특별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들은 노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금 제도와 보조금 또한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캐나다 은퇴 연금(CPP)은 은퇴하기 전 소득을 기준으로 납부한 연금을 바탕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지급하며, 60세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노령 보장 연금(OAS)은 65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지급되며, 18세 이후 10년 이상 캐나다에 거주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소득 보장 보조금(GIS)은 노령 보장 연금 수급액이 적거나 다른 소득이 없는 경우에 지급되며, 과세 대상 소득에서 제외된다.

또한, 배우자 보조금(Spouse’s Allowance)과 사별 배우자 보조금(Survivor’s Allowance)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최근에는 캐나다 치과 보험 프로그램(CDCP)이 도입되어 노인들에게 치과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캐나다는 노인들을 위한 탁월한 복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노인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나라일 수 있다. 그러나 노인들에 비해 젊은 세대에게 주어지는 복지 혜택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로 인해 젊은 세대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젊은 부모와 직장인들은 높은 주택 비용과 생활비 부담으로 큰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두 자녀를 둔 가정은 베이비시터 비용 등의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 행사나 여가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캐나다인 중 저소득층 비율은 6%로 낮지만, 젊은 세대는 높은 빈곤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택 구매와 자녀 양육에서 재정적 압박을 더 많이 받고 있으며, 높은 모기지 상환금과 생활비 증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노인에 대한 혜택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재정적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 대한 지원과 혜택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으며, 균형 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zziobe1052@gmail.co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