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에 바르면 맛·영양이 촥…초콜릿맛 나는 ‘버섯 스프레드’ 어때요

최상구 기자 2024. 8.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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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버섯 스프레드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받은 농가가 초콜릿 맛이 나는 버섯 스프레드 신제품을 19일 출시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가공품 생산을 희망하는 용인지역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모집,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을 활용해 농가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도록 컨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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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개발
표고버섯 일종 ‘송화버섯’ 활용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농가가 생산한 버섯 스프레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성제훈)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 ‘버섯 스프레드 제조방법’을 기술 이전받은 농가가 초콜릿 맛이 나는 버섯 스프레드 신제품을 19일 출시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가공품 생산을 희망하는 용인지역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모집,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을 활용해 농가가 직접 제품을 생산하도록 컨설팅을 했다.

그 결과 도농업기술원의 기술을 이전받은 용인의 버섯 재배농가는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의 한 품종인 ‘송화버섯’을 로스팅해 버섯스프레드를 만들었다.이 스프레드는 빵에 발라서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제형으로, 이 특허기술은 로스팅기술을 적용해 고소한 견과류향, 초코향이 나도록 가공한 후 버터 베이스의 스프레드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출시한 제품은 동물복지 달걀, 유기농 설탕을 사용해 만든 수제 버섯스프레드와 비건버터, 식물성 달걀, 유기농설 탕으로 만든 비건 스프레드로 2종류다. 보존료와 착향료 등의 첨가물이 없고 고품질 재료를 사용했으며 로스팅 표고에서 우러난 초콜릿 향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2022년 기준 전국 표고버섯 생산량의 17.8%인 3179t을 생산하고 있으며 도농업기술원은 고품질 표고버섯 생산과 지역 특산화를 위해 품종과 재배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

이영순 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도농업기술원의 기술로 출시한 로스팅 표고 스프레드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경기지역 표고버섯의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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