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접수 22일부터… 의대 노리는 N수생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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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를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응시 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수험생 편의 제공 및 대면접수 시간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응시 원서를 사전 입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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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고교, 주소지 교육지원청 접수
의대 증원에 상위권 N수생 유입 관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로 수능 상위권 졸업생(N수생) 응시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를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토, 일요일에는 원서를 받지 않는다.
응시 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 군 복무자, 수형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여행자 제외),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사람은 직계 가족의 대리 접수가 허용된다.
재학생과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원서를 내야 하지만 졸업자 중 현 주소지와 출신 고교의 시험지구가 다른 경우 등은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 가능하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도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접수하면 된다. 제주 소재 고교 졸업자거나 주소지가 제주 지역인데 제주 이외 지역에서 응시할 경우엔 다음 달 5, 6일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험생 편의 제공 및 대면접수 시간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응시 원서를 사전 입력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입력 가능 지역은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11개 시도 지역이다. 예컨대 서울 소재 고교 졸업자인데 현 주소지가 11개 지역이라면 온라인으로 응시 원서를 사전에 입력할 수 있다. 다만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모든 지원자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 2장을 준비해야 한다. 교육지원청에 원서를 접수하려면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도 추가로 내야 한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학력 인정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장애인 수험생은 장애인등록증 원본을 지참하고, 사본 등 장애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직계 가족 등이 대리 접수할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외 대리 접수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응시 수수료는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이면 3만7,000원, 5개는 4만2,000원, 6개는 4만7,000원이다. 접수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는 증빙서류 첨부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입시업계는 의대 증원 방침으로 졸업생 등 N수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치러지는 입시에서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 1곳 제외)의 내년 모집인원은 총 4,610명(정원 외 포함)으로 전년 대비 1,497명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졸업생 중 내신·수능 상위권 학생들이 얼마나 의학계열에 재도전할지 주목되고 있다"며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서 원서 접수를 하기 때문에 재학생 최상위권 학생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N수생은 2021학년도 수능에서 14만6,760명, 2022학년도 14만9,111명, 2023학년도 15만7,791명, 2024학년도 17만7,94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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