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직무대행 "야 인사권 개입, 권력분립 거부 처사"
김동욱 2024. 8. 19. 15:30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야당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의 불법성을 주장하는 데 대해 "행정부의 인사권을 입법부가 행사하겠다는 것"이라며 "권력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거부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무리한 과방위 청문회와 변론자료 유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청문회 절차와 진행에서도 위법하고 부당한 처사가 발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자신이 증언거부로 고발된 것과 관련해 고발 조치가 이뤄지면 함께 의결에 참여했던 의원들을 고소해 검찰과 법원 판단을 받아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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