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수사외압' 조병노 전화 부적절…좌천 인사"
방준혁 2024. 8. 19. 15:29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세관 마약 수사에 부당한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병노 경무관이 최근 전보된 것과 관련해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이 "좌천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조 청장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서울경찰청 부장으로서 일선서에 전화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조직 내에서 금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하던 백해룡 경정은 마약 조직원들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당시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 경무관으로부터 '보도자료에서 관세청을 빼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조 경무관은 최근 인사에서 전남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 전보됐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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