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76명 취업" 더 기대되는 '2024 관광 일자리 페스타'
8월19일~9월13일 공식 홈페이지서 '온라인'·9월10~11일 서울 aT센터서 '현장'
여행사·호텔&리조트·MICE·관광 벤처&플랫폼·테마파크 등 130여사…엔터 기업도
현장 박람회서 에버랜드 송바오 등 특별 강연, 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 콘서트'도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19일부터 9월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19일부터 9월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tourjobfair.com)에서 '온라인 박람회', 9월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aT센터에서 '현장 박람회'를 각각 연다.
관광업계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누적 외래 관광객은 6월 말 기준 약 770만 명에 달한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1.3% 수준까지 회복(6월 한국관광통계)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국민 국내여행 횟수도 약 2억9698만 회로 전년보다 4.7% 증가(2023 국민여행조사)했다.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광 인력 수요도 많아져 신규 인력 유입과 일자리 연결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대두했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 관광 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 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 추세에 따라 더욱더 다양해진 관광 산업 일자리를 홍보하는 한편, 구직자 관심도 이끌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대표적인 관광 기업과 관광 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외래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CJ ENM, 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처음 가세한다.
실제 외래 관광객의 주요 참여 활동 중 K-팝·한류 스타 관련 장소 방문 활동은 11.1%로 전년(7.7%) 대비 3.4%P 증가(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관광 사업체 외에도 융합 관광 분야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 산업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 고용 형태 등 관광 기업 채용 기본 정보 외에도 복리 후생 등 구직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사전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구인 기업은 이력서를 토대로 마음에 드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다.
면접은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9월18일과 1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거행한 '2023 관광 산업 일자리 박람회'의 현장 행사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힘입어 역대 최다인 170여 관광 기업과 취업 희망자 7900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276명이 '관광인'으로 탄생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인력은 관광 산업 핵심 자원으로서 한국 관광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며 "이번 박람회가 관광 기업은 우수 인력을, 구직자는 일자리를 찾는, 관광의 내일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박람회에서는 여행 콘텐츠 창작자인 '또 떠나는 남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를 기획한 마인드디자인 김민지 대표 등이 특별 강연을 한다.
여행 상품 기획자, 한류 상품 기획자, 온라인 여행사(OTA) 마케터 등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 콘서트'를 통해 'K-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 통역 안내 경진 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 등도 진행한다.
관광 통역 안내사, 국외 여행 인솔자, 컨벤션 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 안내관'도 운영한다.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 등도 관광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취업자를 위한 '리스타트 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장애인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자 상담관' 등이다.
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역량 있는 인재의 관광 업계 유입은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유망한 관광 인재와 기업의 만남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한민국 관광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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