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선수"… '손·차·박' 중 1위는 누구?

최진원 기자 2024. 8.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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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한국 축구 선수 1~3위에 손흥민과 차범근 그리고 박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박지성을 포함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고 전하며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매체는 "한국 유니폼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그는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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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국인 10인' 중 1위로 손흥민, 2위 차범근, 3위 박지성을 꼽았다. 사진은 기브미스포츠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으로 왼쪽부터 박지성, 김민재, 손흥민. /사진=기브미스포츠 캡처
영국 매체가 선정한 역사상 최고의 한국 축구 선수 1~3위에 손흥민과 차범근 그리고 박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국 선수 10인'을 선정 발표했다. 매체는 "한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박지성을 포함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했다"고 전하며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한국 유니폼을 입은 가장 위대한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그는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00경기 이상을 뛰었고 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다"며 "이는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이라고 칭찬했다.

2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폭격기 차범근이다. 매체는 "차범근은 한국의 다른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 선구자"라며 "당시 에버튼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차범근을 두고 멈출 수 없는 선수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범근은 선수 생활하는 동안 단 한장의 옐로카드만 받았다"고 덧붙였다.

3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개의 심장 박지성이다. 그를 거스 히딩크가 영입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한 매체는 "네덜란드 리그에서 인상적인 2년을 보낸 후 맨체스터로 이적했다"며 "그는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에서 7시즌을 뛰며 리그 우승 4회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박지성의 국가대표 경력을 칭찬했다. 매체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은 세르히오 콘세이상을 제친 뒤 비토르 바이아 다리 사이를 가르는 골을 넣었다. 이는 대회 최고의 득점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현역 선수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4위, 기성용(FC서울)이 7위에 자리했다. 은퇴한 선수 중에는 이영표가 5위,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6위를 기록했고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8위, 이동국과 설기현이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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