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픽 쓰러지고 재난급 폐사" 최악 폭염, 피해도 기록
YTN 2024. 8. 19. 15:22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올여름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총 2천7백41명, 사망자는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2천4백 19명보다 32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35명이 더 발생했는데, 17일 저녁 경기 하남에서 진행된 야간 마라톤 참가자들도 포함됐습니다.
농가와 어가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누적된 폐사 가축은 모두 90만여 마리입니다.
가금류는 84만8천 마리, 돼지는 5만2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양식장에서도 넙치 등 어류 150만2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저녁 7시부터 중앙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높여 대응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차정윤입니다.
자막뉴스ㅣ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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