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젊은 장병 희생 원인 규명 못하면서 원점타격 운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 자리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19일 오전 9시부터 50분간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정부가 오히려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원점 타격까지 운운하면서 전쟁도 불사할 것처럼 하면서 정작 20살 젊은 장병이 희생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 자리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거론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19일 오전 9시부터 50분간 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정부가 오히려 남북관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원점 타격까지 운운하면서 전쟁도 불사할 것처럼 하면서 정작 20살 젊은 장병이 희생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군 수뇌부 인사는 많은 사람들의 상식을 어긋나게 하고 있다"며 "역사 인식에 있어 나라를 쪼개고 있는 것들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근본적인 나라의 힘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나 민생을 끝까지 돌보려는 지도자와 정부의 열정, 국민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시키려고 하는 노력과 진정성에서 나온다고 저는 믿고 있다"며 "그저 겉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 내부에서 내심을 다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려고 하는 통합의 힘이 나올 때 그것이 진정한 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을지연습에 관해서는 '실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을지연습이란) 매년 의례적으로 여름 8월 하반에 하는 연례적인 행사 비슷하게 인식이 돼 있을 수 있는데, 그런 생각들을 불식하고 실전처럼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최근에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많이 있었으나, 지금의 남북 관계 긴장 고조 등을 봤을 때, 지금 흘린 땀이 우리 국민과 국가를 수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