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려도 출근? 질병청 "아프면 쉴 수 있게 회사가 배려해달라"

이은지 2024. 8.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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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19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질병관리청 홍정익 감염병정책국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코로나19가 다시 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주차에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300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여름 휴가철 방학 이후 8월 말이면 더 확산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치료제까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는 건데요. 질병관리청에서도 치료제 공급 차질을 인정하면서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관련 내용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책국장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국장님 안녕하세요.

◇홍정익: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우선 코로나19 확산의 현재 상황부터 좀 짚어주시죠. 지금 확산세가 어느 정도라고 보면 되나요?

◇홍정익: 네 지금 코로나19는 금년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220개소에 대해서 매주 입원 환자 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표본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철에 주간 입원 환자가 약 870명 수준으로 가장 높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 점차 낮아져서 5~6월에는 10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가 7월 초부터 환자가 다시 증가해서 8월 2주차에는 말씀하신대로 135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귀빈: 8월 말이면 절정이 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요. 질병관리청에서는 어느 정도로 전망을 하고 계세요?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확산할 걸로 예상하십니까?

◇홍정익: 최근 2년간 그러니까 작년과 재작년 코로나19의 발생 동향을 살펴보면 코로나19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유행을 하였습니다. 이런 최근 2년간의 유행 추세를 분석할 때 여름철 유행이 예상이 되고 지금 현재 증가하고 있고 8월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은 되는데 지금은 작년 8월에 절반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고요. 8월 말까지는 계속 증가하게 되면 작년 유행했던 최고 많이 환자가 발생했던 게 한 주당 35만 명 정도였는데 그 정도까지 가지 않을까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원래 유행 추세로 볼 때 이렇게 증가 추세 구간에 들어선 거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매우 이례적이다 이런 건 아닌 건가요?

◇홍정익: 네 그렇습니다. 여름철에 유행이 되고 있고 특히 올여름 폭염이 좀 심하다 보니까 냉방이라든지 환기 부족이 좀 더 영향을 미친 것으로 그렇게 보여서 호흡기 감염병 전파에 별로 좋지 않은 그런 상황이긴 합니다.

◆박귀빈: 근데 이번에 확산세가 빠른 거는 뭐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났다 하면서 그런 이야기도 있는 것 같아요. 그건 맞나요?

◇홍정익: 네 그렇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kp3 변이라는 건데요.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에서 뻗어 나온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지난 겨울철부터 봄까지는 jn1이라는 변이가 유행을 하다가 다시 이제 kp3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금 유행을 하고 있는데 이 유행이 지난 6월에는 변이 바이러스 비율이 한 12%였는데 8월 2주에는 절반을 넘어서서 56%까지 늘어났습니다. 이런 변이와 더불어서 입원 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변이가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이번에 kp3라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의 원인이라고 봐도 되는 거군요.

◇홍정익: 가장 주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예 그렇습니다. 사실은 초창기 코로나 한창 때는 매우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았고 또 걸리면 위험하다 조심해야 한다 이런 인식도 강했고 경각심도 높았습니다. 그래서 연세 많은 분들 기저질환자들 돌아가시기도 하고 그랬잖아요. 요즘에 코로나19 감염이 되면 증상의 정도는 심한 경우 어떻습니까? 여전히 그렇게 중증으로 가시는 분들 많은가요?

◇홍정익: 그렇지 않습니다. 2022년도에 오미크론 변이가 주종을 잡으면서 환자가 굉장히 늘어났지만 환자에 비례해서 중증도나 또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그전에 델타 바이러스 변이 때는 중증도와 치명도가 높았는데 오미크론에서는 많이 경해져서 중등증 이하 경증 환자가 굉장히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요. 지금 kp3도 오미크론 내에서 뻗어나온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분석을 해보면 중등증 이하의 경증 이런 분들이 90%가 넘습니다. 그래서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높지는 않고 무증상 경증 환자들이 많이 차지하고 있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그런데 연세가 많은 분들이나 기저질환자 같이 고위험군은 여전히 조심은 해야 되는 거죠.

◇홍정익: 그렇습니다. 이게 중증화치명화율이 낮아졌다는 거는 전반적인 부분이고 그래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나 면역저하자 이런 분들은 독감만큼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그런데 지금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팍스로비드 같은 코로나19 치료제 같은 경우는 품귀 현상 빚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질병관리청에서도 코로나19 치료제 부족할 거는 예측하지 못했다 이런 말도 나오던데 그런가요?

◇홍정익: 저희가 예측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환자가 생기다 보니까 차이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저희가 코로나19가 여름철에 유행했을 때 유행하지 않았던 한 5~6월 대비해서 7~8월에 치료제가 한 서너 배 정도 처방이 증가한 양상을 보여줬는데요. 올해에는 그 증가 양상이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한 40배 이상 증가를 하는 바람에 일시적으로 약국에서 약품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약국의 요청에 따라서 주 1회 배송하는 시스템을 주 2회로 바꾸고 긴급하게 배송을 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빨리 소진되는 모습을 보여서 일시적인 부족 현상이 있고 그리고 이렇게 하다가는 가지고 있는 약품이 다 소진될 것으로 우려돼서 저희가 7월 말부터는 추가적으로 구매하는 그런 노력도 같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실사용량을 기준으로 우리가 엄격하게 혹시 재고 부족이 지역간 불균형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관리를 하다 보니까 일시적인 부족이 있었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앞으로 추가 공급 계획은 또 갖고 계신 건가요? 언제쯤 공급이 원활해질까요?

◇홍정익: 7월 말부터 추가 확보에 들어섰고 지금 현재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서 지난주부터 공급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담당 약국에 전기 공급 물량이 확대되고 있고요.8월 말까지는 전국의 담당 약국에 여유 물량까지 충분히 공급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귀빈: 앞서 이번에는 kp3라는 변이 때문에 이것이 확산세의 원인이다라고 짚어주셨는데요. 이게 바이러스가 변이됐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제 괜찮습니까? 치료제도 다시 다른 걸로 하고 그래야 되는 건 아니에요?

◇홍정익: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오미크론 계열의 변이이고 전혀 새로운 변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 치료제에 충분히 반응을 하고 있고요. 우리가 팍스로비드라는 이 치료제는 중환자 치료용이 아니라 경증에서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해 주는 그런 치료제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가벼운 어르신들이 중증이 되지 않도록 미리 외래에서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약이고 충분히 효과가 있습니다.

◆박귀빈: 네 그리고 치료제뿐만 아니라 진단 키트도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진단키트 수급 상황은 어떤가요?

◇홍정익: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을 하고 있고 생산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환자 급증에 따라서 갑자기 수요가 증가하다 보니까 기존의 약국에 배치되어 있던 제품들이 일시에 소진되면서 부족 현상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해 본 바로는 지금 생산 공급 이런 부분들이 지금 계속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제조업체들의 생산 능력도 충분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8월달에 약 한 500만 개 이상의 자가 검사 키트를 계속 공급할 계획에 있다고 하고요. 우리가 한참 오미크론이 유행했을 때는 일주일에 4천만 개까지도 공급한 여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시적인 부족 현상이었고 지금은 다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불편함이 없도록 그렇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코로나19 검사나 치료비용 부담은 어떻게 되나요? 본인들이 직접 해야 되는 상황인 건가요? 지금은

◇홍정익: 코로나19를 4급감염병으로 전환하면서 그리고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관심 단계로 지난 5월에 낮추면서 여러 가지 비용 조정이 있었는데요. 먹는 치료제 대상군에 대해서는 증상이 있다고 그러면 코로나 검사비용은 건강보험에서 적용을 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병원에 가서 받는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는 한 6천 원에서 7천 원 정도로 지난번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고 PCR 검사도 1만 원에서 3만 원대입니다. 하지만 무증상자의 경우는 비급여로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통상적인 이제 의료기관 검사가 한 3만 5천 원 정도, PCR은 한 5~6만 원 정도 본인 부담이 있습니다.

◆박귀빈: 네 지금 격리 의무가 해제가 된 상태거든요. 근데 코로나19가 지금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서 직장인들 아이들 코로나에 걸려도 그냥 출근하고 학교에 가고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괜찮습니까?

◇홍정익: 저희들이 지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주에 전문가하고 협의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새롭게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기존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에서 코로나19에 특정해서 예방수칙을 만들어 드렸고 교육부에서도 학교용 수칙을 새로 만들어서 지난 금요일에 배포를 했습니다. 주된 내용이 학생들 같은 경우는 증상이 있으면 집에서 쉬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에 등교를 하도록 권고하고 결석한 부분들은 출석 인정을 해주겠다 하는 거고요. 이게 직장인들의 경우가 문제인데 저희가 감염 예방 수칙에는 직장인들도 아프면 쉴 수 있도록 회사에서 좀 배려를 해달라는 당부를 해드렸습니다.

◆박귀빈: 혹시 위기 단계를 더 높일 계획이나 관심 단계면 이게 가장 낮은 단계잖아요. 지금 위기 단계 관심 단계고 감염병 위험 같은 경우 지금 감염병 이게 4급으로 코로나가 돼 있다 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이걸 조금 더 단계를 조정해서 높일 계획이나 이런 건 없으시고요.

◇홍정익: 환자가 지금 발생하고 증가하고 있는 그런 추세에 있지만 저희가 kp3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는데 이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이 이전의 오미크론과 별 차이가 없고 환자의 대부분이 경증 환자들이 많아서 현재 위기 단계에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증 환자가 될 수 있는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고요. 이런 유행 동향을 잘 살펴서 치료제 수급에 문제가 있거나 혹시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부처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박귀빈: 8월 말이면 최대 절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그런데 이제 곧 추석이 오잖아요. 이런 경우도 좀 많이 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

◇홍정익: 네 유행 추세를 봐야 되겠지만 아무래도 추석 때는 사람들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감염병에게는 별로 좋지 않은 환경이긴 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코로나19가 심각할 때는 고향 방문도 자제하라고 요청드린바가 있는데 지금 그럴 단계까지는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행이 꺾이면 조금 나아지겠지만 계속 9월 중순까지 유행이 증가된다고 하면 저희들이 상황을 봐서 추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거는 저희가 아직 한 달 정도 기간이 있고 정점이 언제 오는지에 따라서 저희가 대응 체계가 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좀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그런데 오늘자 기사를 보면 한 응급의학과 의사가 한 말입니다. 10명 검진을 하면 9명이 확진자다 이런 말이 나오면서 그만큼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지금 의료 공백 사태가 여전히 유지 중이지 않습니까? 그대로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은 경증이지만 중증으로 가시는 분들은 사실은 직접적으로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되는 상황일 수도 있는데 이게 지금 생각보다는 의료 현장에 더 심각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어떻게 보세요?

◇홍정익: 네 맞습니다. 저희가 의료 현장이 지금 이전의 상황과 달라져서 전공의가 진료를 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큰 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병원들의 진료 차질이 있고 기존의 응급실이나 이런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피로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응급실 모니터링을 해보면 코로나19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그래서 보건복지부하고 협의를 해서 저희가 대책을 잘 마련해야 되겠는데 지금 보건복지부의 또는 우리 방역당국의 방침은 충분히 경증 환자는 동네 의원에서 진료가 가능하고 또 굳이 응급실이나 이런 데 가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안내를 해드리고 있고 또 환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하면서 고위험군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경증 단계에서 치료제를 처방받아서 중증으로 이환되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대해서 의료진에게 설명을 드리고 또 의료진들은 처방 기준을 잘 지켜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중환자 발생을 막는다 그러면 불필요한 중증화 또는 사망 이런 걸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귀빈: 백신 접종 이야기도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백신 접종 안 되고 있죠 이거 백신 언제부터 또 어떤 백신으로 다시 맞을 수 있게 될까요?

◇홍정익: 지금 kp3에 해당하는 백신은 아직 개발되고 있지 않지만 이전에 개발된 jn1 에 대한 예전에 유행했던 jn1백신은 kp3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허가 과정 중에 있고 우리 식약처도 지금 신규 백신에 대한 허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0월 중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같이 해서 접종률을 높일 계획이고 지난 6월에 봄철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중단을 했는데 그 이유는 저희가 예방접종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약 한 3개월 정도의 접종 간격을 두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을 하고 이 부분들은 이제 전문가분들의 자문을 받아서 이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새로운 백신에 의해서 10월달에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 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10월에 새 백신으로 접종을 할 수 있을 거란 말씀이신데 이거 뭐 대부분 맞아야 합니까? 지난번에 3차 4차까지 맞으신 분들도 이거는 변이 바이러스라 다시 맞아야 될까요?

◇홍정익: 네 그렇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매년 맞듯이 지금 코로나에 대한 예방 접종도 매년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고위험군 같은 경우는 저희가 국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이 떨어지신 분 또 감염 취약시설에 입원 입소하신 분들은 무료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일반 국민들의 경우에는 작년에는 무료로 접종을 해드렸지만 올해부터는 본인 부담으로 유료로 접종을 할 수 있게 백신을 유통할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귀빈: 네 근데 백신 하면 사실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여전히들 있으셔가지고요. 부작용은 뭐 어떻게 보세요?

◇홍정익: 이상반응은 걱정이 많으신 건 사실인데요. 이게 저희가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 이런 것도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는데 이미 코로나19 백신이 이제 새롭게 나오다 보니까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새롭게 나온 백신이고 과거부터 오랫동안 쓰였던 몇십 년 동안 쓰였던 그런 백신은 아니지만 접종량에 있어서는 지난 3년간 어느 백신보다 많은 양이 정기적으로 사용됐습니다. 그래서 백신 맞고 어떤 이상반응이 생겼다는 것은 대부분 다 관찰이 되고 밝혀진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고요. 제가 합리적인 그런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과학적 근거를 계속 제공하면서 예방접종을 하시는 분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게 정보를 계속 제공하면서 예방접종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이제 독감 바이러스처럼 평생 같이 가야 되나요? 종식 어렵습니까?

◇홍정익: 지금 전문가들의 전망에 의하면 코로나19 계속 반복적으로 1년에도 두세 차례 정도 또는 매년 새로운 변이에 의해서 유행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 더 살펴봐야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계속 그렇게 보이고 있고요. 코로나는 새로운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계속 인류와 함께 살아가야 될 그런 유행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받아들이고 거기에 맞는 생활 패턴을 가져가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요즘에 약간 다시 공포감이 좀 퍼지고 있고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셔서요. 끝으로 국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홍정익: 지금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만들어서 국민들께 권고를 하고 있는 거예요.이게 이제 기본적인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이런 부분들 동일하고 특히 폭염에서는 에어컨 등 냉방시설 사용 중에도 2시간 10분 정도씩은 반드시 환기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0월 중에 예방접종 진행된다고 했는데 고위험군은 꼭 예방접종 맡아주시고 마지막으로 아픈 사람이 병가 등을 활용해서 집에서 쉴 수 있도록 아프면 쉰다 라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사회 각계에서 적극 배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책국장이었습니다.국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홍정익: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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