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서 발견된 '의문의 달', 환상적인 수직비행

이은지 2024. 8.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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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19일 (월)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서울시 관광체육국 이재화 관광정책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서울시로 가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은 어떨까요? 서울시가 계류식 가스 기구 '서울달'을 지난 10일에 시민들에게 공개한 뒤, 이번주 금요일 정식 개장을 한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대단한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서울시 관광체육국 이재화 관광정책팀장 전화연결하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서울시 관광체육국 이재화 관광정책팀장(이하 이재화):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서울달이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비슷한 드라마 제목도 있었던것같은데요.

◇이재화: 네, '서울달'은 계류식 가스기구이고요 상공에 올라가서 한강하고 도심야경 같이 조망 할 수 있는 가스기구입니다.

◆박귀빈: 가스기구, 여의도공원에 설치한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 시내를 위에 올라가서 볼 수 있는거네요? 지난 10일, 개장식을 하셨는데, 이때 탑승하신 분들 반응은 어땠나요?

◇이재화: 지난 8월 10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서 '서울달'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당일 현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50명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했고, 처음에는 무섭다고 하신 분들도 계셨는데 탑승 후에는 날아다니는 기분이었다, 멋진 경험이었다, 전망이 환상적이었다 하시면서 SNS에 영상도 많이 올리시고 서울달에 대한 좋은 추억과 깊은 인상을 남겨주셨습니다.

◆박귀빈: 이게 높이가 어느정도까지 올라갑니까?

◇이재화: 130m까지 올라갑니다

◆박귀빈: 130m는 어느정도입니까?

◇이재화: 건물높이로 치면 40에서 45층 높이입니다.

◆박귀빈: 서울시내가 한 눈에 보일 것 같은데요 시범운영을 마치셨고, 탑승하신 분들의 반응이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하셨는데 워낙 높이 올라가다보니까 안전한가 걱정하시는분들도 계셨을것같아요

◇이재화: 네, '서울달'을 열기구라고 오해하셔서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서울달은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열기구와 달리 서울달은 비인화성으로 폭발 우려가 없는 헬륨가스를 사용하고있어서 안전합니다. 또한 가스 기구의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정해진 비행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수직으로만 운행하고, 유사시 기낭이 손상되더라도 헬륨가스 유실에 시간이 많이 소요 되기 때문에 비상착륙이 가능합니다. 또, 서울시는 영등포소방서와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6일 화요일에 합동 안전 점검 및 유사시를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걱정 없이 타셔도 될 것 같네요. 이번주 금요일입니다 정식 개장 한다고요?

◇이재화: 네, 그렇습니다. 8월 23일, 여의도공원에서 이번주 금요일부터 정식 개장합니다.

◆박귀빈: 탑승 원하는 시민들은 지금 신청해도 되나요?

◇이재화: 지금 신청은 아니고 현장신청으로 해주셔야합니다. 운영시간은 정기 시설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2시 정오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현장 오셔서 발권 순서대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박귀빈: 얼마인가요?

◇이재화: 성인은 25,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20,000원 그리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30% 할인, 20인 단체나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이 가능합니다.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임산부나 노약자 등은 탑승이 제한될 수 있으며,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과 동반 탑승해야 합니다. 또, 안전을 위해 소지품은 소지품 보관함에 보관 후 탑승하여야 하며 셀카봉 반입도 불가능합니다. 서울달은 비행기구 특성상 강우, 폭우 등 기상 영향으로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으며 운영 정보는 다산콜센터(02-120)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박귀빈: 월요일은 운행을 안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을 하고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그럼 하루에 몇 번을 운행하는건가요?

◇이재화: 보통 15분정도 걸려서 한 시간에 4번 정도 운행을 할 수 있는데, 중간에 바람이 세게 분다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운행을 합니다.

◆박귀빈: 하늘에 15분정도 떠있을수있는건가요?

◇이재화: 떠있는 시간은 약 5분정도 되고, 올라가는 시간과 내려오는 시간을 합해서 15분 정도 됩니다.

◆박귀빈: 올라가는데 5분, 떠있는 시간 5분, 내려오는 시간 5분 15분 정도 위에 올라갈 때 카메라 가지고 올라가도 되나요?

◇이재화: 핸드폰은 가능하신데, 카메라나 셀카봉이나 위험할수있는물건이나 떨어질 수 있는 물건들은 들고 올라가실 수 없고, 소지품도 놔두고 가셔야 합니다.

◆박귀빈: 서울시가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을 이번주 금요일 정식 개장합니다. 많은 분들 관심 있으실것같은데요.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릴게요

◇이재화: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울 전망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을 드디어 선보이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요, 서울달이 앞으로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 즐겨주시면 좋겠고, 서울시의 매력을 많은분들이 알아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박귀빈: 팀장님도 타보셨나요?

◇이재화: 네 저도 안전점검차 몇 번 타봤습니다.

◆박귀빈: 어떠셨나요?

◇이재화: 처음엔 흔들리지않을까 무섭고 걱정됐는데, 막상 타봤더니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같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서 그런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느낌이 크게 들지않고, 흔들린다 하더라도 수평으로 서서히 안정적으로 조금씩 움직여서 재밌고 좋았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오늘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재화: 네 고맙습니다.

◆박귀빈: 지금까지 서울시 관광체육국 이재화 관광정책팀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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