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아동보호전문기관, 언론보도 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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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자협회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덕진, 익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학대 언론보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기자협회 강정원 회장과 남승현 사무국장, 유기용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 최은희 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장, 강민숙 익산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의 제정 배경과 전문, 원칙 등을 언론사 등에 제공한다. 또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의 인권을 보장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언론보도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전북기자협회는 아동과 가족의 인권 보장 및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고취를 통한 아동학대 예방 도모를 위해 언론보도 권고기준을 준수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북기자협회가 아동학대 사건을 보도할 때 필요한 자문 및 정보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정원 전북기자협회장은 "아동의 권익과 보호를 먼저 고려하고 언론보도 때 사건 내용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권고문'을 게재하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기용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 권리에 기반한 언론보도 문화가 조성되도록 협조하겠다"며 "언론인의 공감대 형성과 실제 보도에서 보도 원칙이 반영하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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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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