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신둔농협, 조합원에 배추 모종 무상 공급

최상구 기자 2024. 8.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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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신둔농협(조합장 정하용)이 조합원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경영비 부담 덜어주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하용 조합장은 "배추 모종 무상 공급은 벼 육묘장을 활용한 사업으로 시설 활용도도 높이고 조합원 영농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또 벼 항공 방제는 고품질 벼 생산에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조합원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농민 실익 증진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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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용 신둔농협 조합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원로청년부 회원들과 조합원들에게 무상 공급할 배추 모종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 이천 신둔농협(조합장 정하용)이 조합원의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경영비 부담 덜어주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배추 모종을 무상 공급하고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 방제에 나서는 것이 대표적이다. 

신둔농협은 13~14일 이틀간 조합원 한 가구당 2판씩 모두 3000판의 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앞서 원로청년부 회원과 임직원이 함께 ‘황금찬’ 배추를 파종해 농협 벼육묘장에서 배추 모종 3400여판을 키웠다. 신둔농협은 무상 지원 외에 추가 신청분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1판당 7000원에 공급했다. 

신둔농협은 또 같은 기간 드론을 이용해  2차 벼 병해충 항공 방제도 벌였다. 이번 방제는 이상기후에 따라 폭우와 폭염이 잦아지며 혹명나방·도열병 같은 각종 병해충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뤄졌다. 규모는 만생종인 ‘알찬미’가 자라는 논 132㏊다. 앞서 신둔농협은 7월 7월 25~27 3일간 320㏊에 대해 1차 드론 항공 방제를 마쳤다. 특히 농가로부터는 방제비 일부만 받아 부담을 줄여줬다.   

이밖에도 신둔농협은 농가가 보유한 예취기·관리기·동력분무기 같은 소형 농기계를 점검·수리해주고 지역 농로에 자란 풀을 제거하는 제초 작업도 벌이며 농가 편의와  비용 절감을 도모한다. 

정하용 조합장은 “배추 모종 무상 공급은 벼 육묘장을 활용한 사업으로 시설 활용도도 높이고 조합원 영농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또 벼 항공 방제는 고품질 벼 생산에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조합원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농민 실익 증진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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