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첫 보이그룹' 아크, 달콤 상큼한 'S&S'로 가요계 상륙 [종합]

김종은 기자 2024. 8.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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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스틱스토리 첫 보이그룹 아크(ARrC)가 베일을 벗었다.

아크(리오토, 도하, 최한, 지우, 현민, 끼엔, 지빈)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아크가 참석해 뜻깊은 데뷔 소감을 전했으며 진행은 박소현이 맡았다.

아크는 빌리로 유명한 미스틱스토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그룹명 아크는 '서로의 진실한 연결을 언제나 기억해(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간이나 시간, 각자의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이며, 이런 '연결성'을 언제나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 많은 이에게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 "데뷔 한 시간 차, 아직 실감이 안 나"

이날 아크는 데뷔 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통해 가요계에 첫 출사표를 내더진게 됐다. 리오토는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는 벅찬 소감을 전하며 "걱정도 많지만 우리끼리 힘을 합쳐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고, 도하는 "데뷔 한 시간 된 신인이다. 정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한은 "지금 이 순간을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으며, 지우는 "아크 멤버들과 정말 설레며 기다린 데뷔인 만큼 기대된다. 멤버들과 자신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민은 "다이아몬드형 신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끼엔과 지빈은 "꿈을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방금 막 데뷔를 했는데 많은 팬분들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는 아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 아크가 '우화'를 선택한 이유

아크의 데뷔 앨범 'AR^C'에는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이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타이틀곡 'S&S(sour and sweet)'을 비롯해, 우화 '북풍과 태양'을 모티브로 한 '라이트 업(light up)', '늑대와 그림자'를 아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쉐도우(shadow)', '개미와 애벌레'에서 영감을 받은 레게풍의 '듀얼리티(duality)', 그리고 데뷔 전 프리릴리즈로 공개됐던 'dummy'의 뉴 스쿨 믹스(nu skull mix)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AR^C'는 이색적으로 '우화'를 콘셉트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가요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지우는 이색적으로 우화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국내 리스너들에게 더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우화를 콘셉트로 차용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며 진실되게 연결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우화'를 콘셉트를 한 만큼 MV에선 색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에선 여우로 변신한 아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와 함께 멋진 퍼포먼스와 트렌디한 영상미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관전 포인트를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세계적으로 영향력 펼치는 가수 되고파"

아크가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빌리를 배출한 미스틱스토리의 첫 보이그룹이라는 점. 이런 수식어가 "부담스럽기보단 오히려 감사하다"는 현민은 "덕분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미스틱스토리 선배들의 응원은 없었을까. 지우는 "윤종신 선배가 데뷔를 많이 축하해 줬다. '아크만의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자'라며 응원해 줬다"라고 밝혔고, 도하는 "빌리 선배들이, 특히 츠기 선배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 표정을 많이 갖고 있으면 좋으니 모니터링을 평소에 많이 하라 조언해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리오토는 "루시 선배도 회사에서 마주칠 때마다 응원의 말을 많이 해줬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크는 롤모델과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방탄소년단 선배가 저희 롤모델이다. 방탄소년단 선배는 데뷔 초부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오다 지금은 세계적인 가수가 되지 않았냐. 전 세계에 널리 영향력을 떨치는 모습에 본받을 부분이 많다 생각하는데, 저희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서 "데뷔 앨범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가능하다면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그보단 'S&S' 활동을 건강하게 마치는 게 더 큰 목표 같다"라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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