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반기 '소상공인 200억 새희망 특례보증' 실시

2024년 총 350억 새희망 특례보증 지원, 연 3% 이차보전 2년 지원

구미시청사./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19일 아이엠뱅크와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매출 증대를 위해 '2024년 하반기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비 20억원을 공동으로 추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상반기 150억원에 이어 하반기 200억원 등 총 350억원의 보증 규모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은 자금 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7000만원 이내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보증에 대한 연 3%의 이자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을 지급하면 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에 해당하는 보증서를 발급하고 소상공인은 이 보증서를 통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15억원을 출연해 150억원의 보증지원을 했으나 2개월 만에 조기 소진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추가 출연이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과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