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19년 연속 세계 1위 눈앞…LG는 올레드 1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TV 시장에서 상반기 금액 기준 점유율 28.8%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18년 연속 TV 시장 수위를 유지했는데, 19년째 1위가 유력해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전체 OLED TV 매출은 절반에 가까운 약 45%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올레드 TV서 1위…프리미엄 효과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19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눈앞에 뒀다. 올해 상반기 TV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로 수위를 지켰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중국 업체들을 따돌렸다.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힘은 프리미엄 제품군에 있다.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TV와 더불어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에서 모두 강세를 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약 333만원)가 넘는 가격대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52.8%의 점유율을 올렸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1500달러(약 200만원) 이상의 경우 52.8%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75형이 넘는 초대형 TV의 경우 점유율 29.6%를 차지했다. 특히 98형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33.5%를 올렸다.
LG전자는 AI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전체 OLED TV 매출은 절반에 가까운 약 45%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유럽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올렸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높다. 북미와 함께 주요 프리미엄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은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7월 출시한 20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수요를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몇 백원이라도"…폭염에도 페트병 버리려 '오픈런'하는 시민들[르포]
- 태풍 ‘종다리’ 곧 한반도 영향권…폭염·열대야 더 심해진다
- "'억소리' 나게 많이 번다"…'프로 당근러' 매출 얼마길래
- 지적장애 청년에 "돈 벌자, 가슴 B컵 수술해" 꼬드긴 일당들
- 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과 이혼 안 한다 "아이들 위해"[전문]
- "난 서울대생 엄마"…말 많던 차량 스티커, 인권위 간다
- 가스 사용량 ‘0’으로 7년 속였다…1.7억원 빼돌린 요양원 대표
- “며느리는 무슨 죄?”…속옷 차림 시아버지 “가족끼리 어때”
- "일제가 먹는 문제 해결"...광복절 전날 중학교 '발칵' 교사, 결국
- 성심당 신메뉴 뭐길래?…"새벽 5시부터 줄 섰다" 오픈런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