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끼엔 “베트남서 데뷔 기사, 부모님이 멋있다고”
그룹 아크(ARrc)의 끼엔이 데뷔에 대한 베트남 내의 뜨거운 호응을 전했다.
끼엔이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첫 EP ‘에이알스퀘어드씨’ 발매 쇼케이스에서 “베트남에서 아크 데뷔 소식이 기사로 나와서 저도 많이 놀랐다. 정말 감사했다. 부모님도 멋있다고 말했다. 너무 행복했다. 주변에서도 ‘자랑스러운 끼엔’ 앞으로 응원 무대 응원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는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힘들었다. 지금은 친구들이 있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도 전했다.
최한, 도하, 현민, 지빈, 끼엔, 리오토, 지우까지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아크는 데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최대 SNS 플랫폼 웨이보에서 검색어 조회수가 무려 470만 건을 넘겼고, 베트남 현지 매체에 아크가 소개되는 등 글로벌 관심을 얻었다.
글로벌 활약을 예고한 만큼 멤버들은 이날 다양한 언어로 데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일본 출신 리오토, 베트남 출신 끼엔이 모국어로 인사를 전한 데 이어 리더 현민이 영어로, 브라질에서 온 지우는 포르투칼어로 인사하며 관심을 당부해 시선을 모았다.
현민은 “다국적 그룹인 만큼 다양한 언어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매력 또한 여러 언어로 널리 알 수 있어 아크만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아크는 미스틱스토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얼웨이즈 리멤버 더 리얼 커넥션(Always Remember the real Connection)’의 약자를 팀명으로 해, 공간이나 시간 등 다름을 뛰어넘어 ‘서로의 진실한 연결’이 중요한 가치이며, 이러한 ‘연결성’을 잊지 않고 음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정오 정식 발매된 데뷔 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는 타이틀곡 ‘에스앤에스 (사워 앤 스위트)(S&S (sour and sweet))’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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