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KB·신한·하나, 대출금리 또 올린다…주담대 폭증, 관리될까?

손승욱 기자 2024. 8. 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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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수요 억제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3%p, 0.2%p 인상하는 등 두 달 사이에 다섯 차례 대출 금리를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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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수요 억제 차원에서 대출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달 3일과 18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각 0.13%p, 0.2%p 인상하는 등 두 달 사이에 다섯 차례 대출 금리를 조정했습니다.

신한은행 역시 이르면 오는 21일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릴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 증가로 대출 안정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하나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감면 금리를 0.2~0.6%p 축소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출 감면 금리를 축소하면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가 있습니다.

은행권의 이런 대출금리 줄인상은 금융당국의 관리 압박에도 최근 은행 가계대출 급증세가 쉽게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719조 9천억여 원으로 이달 들어 4조 1천795억 원 더 늘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안여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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