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전남 해수욕장 피서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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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전날까지 전남도내 1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해수욕장 58곳 찾은 방문객 수는 62만 7802명으로 집계됐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해수 녹차탕과 해수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로 해변 버스킹도 운영해 각광받았다.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8곳은 시설 노후화, 주차시설과 이용객 부족 등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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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전날까지 전남도내 12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해수욕장 58곳 찾은 방문객 수는 62만 78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0만 3741명보다 4% 정도인 2만 4061명 늘어난 수치다.
시·군별로는 완도가 22만 44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 19만 876명, 고흥 4만 7574명 등이었다.
해수욕장별로는 완도 신지 명사십리가 20만 57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 웅천 7만 5651명, 보성 율포 3만 983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에 이르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빼어난 해안 경관, 맨발걷기 명소 등으로 유명한 완도 명사십리는 플라잉보드쇼, 비치발리볼 대회, 모래조각 전시회에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 유일의 인공해수욕장인 여수 웅천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예술의 섬 장도와 예울마루공연 활성화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고 올해도 카약과 카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성 율포해수욕장은 해수 녹차탕과 해수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로 해변 버스킹도 운영해 각광받았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와 식중독 등 안전사고는 제로(0)를 기록했다.
전남도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호캉스와 해외여행 못잖게 천혜와 환경과 평화로운 섬,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힐링바캉스를 즐기려는 인파로 올해도 60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전남을 찾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70만 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 지정 해수욕장은 모두 66곳으로, 동해안을 낀 강원도(94곳)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숫자만 놓고 보면 제주(12곳)의 5배, 부산(9곳)의 7배다. 지정 해수욕장 가운데 8곳은 시설 노후화, 주차시설과 이용객 부족 등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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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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