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 9월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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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9월3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33여 개국 400여명 선수가 참가해 9월9일까지 남녀 개인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등 총 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문혜경과 함께 개인전, 단체전 등에 나서게 되는 이민선(26·NH농협은행)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도 나갔는데 잘 모르시더라"면서 "그때 아쉬움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열리니까 꼭 금메달로 보답을 해드리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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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9월3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33여 개국 400여명 선수가 참가해 9월9일까지 남녀 개인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남녀 단체전 등 총 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에서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1년 경북 문경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남자 대표팀 김백수 감독은 “최근 일본의 기량이 많이 좋아져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안방 이점을 살려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 남녀 단체전 가운데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여자 대표팀 곽필근 감독은 “일본에 대해 영상을 많이 보며 분석했다. 단체전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했다.
한국이 기대를 거는 여자 단식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문혜경(27·NH농협은행)이 나선다. 문혜경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마지막 국제 대회다. 이후 소속팀인 NH농협은행 직원으로 변신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한다. 그만큼 화려한 피날레를 다짐하고 있다. 문혜경과 함께 개인전, 단체전 등에 나서게 되는 이민선(26·NH농협은행)은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에도 나갔는데 잘 모르시더라”면서 “그때 아쉬움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열리니까 꼭 금메달로 보답을 해드리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남자 대표팀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3관왕(단체·복식·혼복) 김범준(34·문경시청)이 5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았다. 김범준은 “마음가짐은 옛날과 똑같다. 아직까지 세계 대회 메달이 없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안방에서 한국의 명성을 높여보겠다”고 했다.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2003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중 5개를 따냈고, 2007년 안성(금메달 6개), 2011년 문경(금메달 5개), 2015년 인도 뉴델리 대회(금메달 6개)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중국 타이저우 대회에서는 남자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일본(금메달 3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회장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을 겸하는 정인선 회장은 “대회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협회는 물론 선수단 전체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좋은 성적과 함께 훌륭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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