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에 불안한 수험생... 다시 '칸막이' 설치?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8.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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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일 때, 한 고등학교 급식실의 모습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세에 이러한 풍경이 반복될 지도 모르겠는데요,

특히 수험생들 사이에서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마스크를 쓰고 등교해야 하냐" "감기와 코로나를 구분하기 힘들다" "주변에 확진자가 많아졌다" 등등 수험생들의 우려 섞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학교나 학원 교실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 감염에 취약할 수 있겠죠.

특히나 에어컨 가동으로 인해 환기 횟수가 적어진 밀폐된 환경이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현재 학교나 학원에서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학부모들에게도 관련 공지를 보내는 등 개인 차원의 방역을 권고하는 수준에서 대비하는 게 전부인데요,

검사키트와 칸막이 등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예산과 행정 지원 등이 강화될 필요가 있겠죠.

4년 전의 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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