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불륜 의혹' 강경준 용서…"아이들 지킬 것"

문화영 2024. 8. 19.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킨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장신영입니다. 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라는 글과 함께 하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불륜 의혹으로 논란이 된 남편 강경준을 용서한다고도 밝혔다.

소송을 건 A 씨의 남편인 B 씨는 '강경준이 아내 A 씨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편 향한 비난 자중 부탁드린다"

배우 장신영(오른쪽)이 최근 불륜 의혹에 휩싸인 남편 강경준을 용서했다. /장신영 인스타그램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장신영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남편 강경준을 용서하고 가정을 지킨다.

장신영은 19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장신영입니다. 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라는 글과 함께 하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을 저버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 어느 날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았다"며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 내가 주저앉으면 안 되겠구나. 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거다.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적었다.

배우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더팩트 DB

그는 불륜 의혹으로 논란이 된 남편 강경준을 용서한다고도 밝혔다. 장신영은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며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또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 봐 걱정스럽다"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줬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으면 한다"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건 A 씨의 남편인 B 씨는 '강경준이 아내 A 씨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측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서로의 오해 소지가 있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재판부는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청구 인낙 결정을 내렸다. 당시 강경준은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법적 다툼 없이 5000만 원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강경준은 두 아들과 2022년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지만 현재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