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등 사회적현물 이전 연 910만원‥의료·교육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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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이 제공하는 의료·교육 서비스 등의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이 가구당 연평균 9백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사회적 현물 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결과'를 보면, 2022년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은 평균 910만 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현물 이전은 소득 불평등도를 개선한 효과가 나타났는데, 사회적 현물 이전을 반영한 조정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277로 반영 전보다 0.047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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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이 제공하는 의료·교육 서비스 등의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이 가구당 연평균 9백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사회적 현물 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결과'를 보면, 2022년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은 평균 910만 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현물 이전은 국가 또는 민간 비영리단체 등이 가구나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의미하는데, 주로 건강보험·의료급여, 무상급식, 국가장학금, 무상보육 등이 포함됩니다.
이 소득이 가구 평균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5% 수준으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줄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의료가 6.3% 오른 449만 원, 교육이 0.9% 감소한 404만 원으로 전체 사회적 현물 이전의 94%를 차지했습니다.
저출산으로 학생 인구는 줄고 고령화로 의료 수요는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고소득층일수록 사회적 현물 이전 소득이 높았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는 673만 원,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1천211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사회적 현물 이전에 대한 소득 의존도는 소득 1분위가 47.9%, 소득 5분위가 7.8%로 저소득층일수록 높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소득 1분위의 경우 의료 부문의 구성비가 88.1%로 가장 높았고, 소득 5분위는 교육 부문이 59.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현물 이전은 소득 불평등도를 개선한 효과가 나타났는데, 사회적 현물 이전을 반영한 조정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277로 반영 전보다 0.047 낮아졌습니다.
또 이를 반영한 소득 5분위 배율은 4.23배로 반영 전보다 1.53배 포인트 줄어 개선됐고, 상대적 빈곤율도 14.9%에서 10.1%로 낮아졌습니다.
정혜인 기자(h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8269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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