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산업, 글로벌 에너지 격차 줄이는 힘 가져”

2024. 8. 19.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현대차의 수소 사업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면서 수소산업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장 사장은 수소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을 향해 "수소산업은 확실히 새로운 개척지이며 도전 과제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바로 그 점이 이 분야의 도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면서 "다른 이들이 이미 걸어온 길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개척지에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수소위원회 SNS에 메시지
6월 공동의장 취임 후 첫번째 일성
“수소 산업 발전 속도 부인 못해”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의 사진이 게시된 수소위원회 홈페이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현대차의 수소 사업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면서 수소산업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장 사장의 메시지는 지난 16일 수소위원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6월 가네하나 요시노리 공동의장(가와사키 중공업 회장)의 후임으로 의장직에 오른 장 사장이 SNS를 통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사장은 “수소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은 저의 관심을 항상 자극해 왔다”면서 “현대차도 약 30년 동안 수소 기술을 개발해 왔고,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시장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이러한 (수소 산업의 발전) 추세는 부인할 수 없으며 우리의 수소 사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면서 “수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이고,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수소는 단순히 청정에너지 솔루션이 아니라 에너지안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공정한 에너지 환경에 대한 비전이 저의 열정을 불태우는 진정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 사장은 수소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이들을 향해 “수소산업은 확실히 새로운 개척지이며 도전 과제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바로 그 점이 이 분야의 도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을 더욱 크게 만들어준다”면서 “다른 이들이 이미 걸어온 길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개척지에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왔다. 이후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인 넥쏘를 출시했고,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 CES에서 현대차의 수소 철학이 담긴 부스를 구성했다.

zzz@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