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비난 자제해달라” 장신영, 강경준 ‘불륜 의혹’ 후 첫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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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신영(40)이 남편인 강경준(41)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침묵을 깨고 8개월 만에 심경을 직접 밝혔다.
19일 장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강경준은 불륜 의혹이 불거질 당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과 함께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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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장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을 져버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장신영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기로 했다고 고백하며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도 밝혔다. 그는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것”이라며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한다”며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된 뒤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자 강경준 측은 “불륜 관계를 인정한다는 건 아니다”며 “재판 관련해 계속 기사가 나오고 말도 많이 나오니까 힘들어서 (재판을) 끝내려고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신영이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얻은 둘째 아들을 뒀다. 강경준은 불륜 의혹이 불거질 당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과 함께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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