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아크 “윤종신 선배, ‘세상을 놀라게 해주자’고 응원”

사진제공|미스틱스토리

7인조 신인 그룹 아크(ARrC)가 소속사 선배인 가수 윤종신의 응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19일 오후 1시 다양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에이알스퀘어드씨’(AR^C)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날 발매 직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 도하는 “어제까지만 해도 리허설하면서 내가 정말 데뷔하다니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를 선보이니 점점 실감이 되면서 긴장이 된다”며 떨린 마음을 드러냈다.

현민은 “오래 시간 상상만 해온 무대다. ‘다이아몬드형 신인’이란 수식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소속사 선배인 윤종신이 “아크만의 무대와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해주자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또 빌리의 츠키로부터 “제스처와 표정을 다양하게 보여주라”는 조언을 얻었고, 밴드 루시도 “마주칠 때마다 ‘파이팅’이라며 독려해줬다”고 설명했다.

아크는 가수 윤종신, 밴드 데이브레이크, 루시, 걸그룹 빌리 등이 소속된 미스틱스토리가 처음으로 내놓는 보이그룹이다. 한국 출신의 최한, 도하, 현민, 지우와 브라질 출신의 지빈, 베트남 출신의 끼엔, 일본 출신 리오토 등 총 7명의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이들의 첫 앨범 ‘에이알스퀘어드씨’에는 우화를 모티브로 한 타이틀곡 ‘에스앤에스’(S&S·sour and sweet)를 비롯해 ‘라이트 업’(light up), ‘쉐도우’(shadow), ‘듀얼리티’(duality) ‘더미- 뉴 스쿨 믹스’(dummy - nu skull mix) 등 총 5곡이 담겼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