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회사 부당지원' 삼표, 서울중앙지검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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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의 아들 회사에 부당이익을 몰아줬단 의혹을 받는 삼표그룹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수사합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그룹 계열사인 레미콘 제조업체 삼표산업이 정도원 삼표 회장의 아들인 정대현 씨가 최대주주인 에스피네이처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여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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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의 아들 회사에 부당이익을 몰아줬단 의혹을 받는 삼표그룹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수사합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삼표산업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사건을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송받아 공정거래조사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일, 그룹 계열사인 레미콘 제조업체 삼표산업이 정도원 삼표 회장의 아들인 정대현 씨가 최대주주인 에스피네이처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여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공정위는 삼표산업이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레미콘 제조에 필요한 '분체'를 고가에 사들이며, 에스피네이처가 74억여 원의 부당이익을 거뒀고 정 씨의 그룹 경영권 승계작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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