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민운동본부 출범 지지

이정민 기자 2024. 8. 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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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 출범을 호평하며 행정의 뒷받침을 당부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한라올에서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주재, 지난 12일 출범한 '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 출범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이 주체가 돼 기초자치단체 도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행정에서는 이를 잘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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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 떠나 새로운 사회 발전 동력 의지 모아준 것”
[제주=뉴시스] 제주도 주간 혁신 성장회의가 오영훈 지사 주재로 19일 도청 한라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민간단체로 구성된 '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 출범을 호평하며 행정의 뒷받침을 당부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도청 한라올에서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주재, 지난 12일 출범한 '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 출범을 언급했다.

오 지사는 "진보를 지향하는 시민단체나 보수적으로 비쳐진 단체 등 26개 단체가 모였다는 것은 제주 역사에서 상당히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사안에 대해 진영 논리를 떠나 공동체 정신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사회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모아준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이 주체가 돼 기초자치단체 도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행정에서는 이를 잘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4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 촉구 건의안'을 채택, 행정안전부에 전달한 사례에 대해서도 "대의기구 수장들이 모여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방자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06년 7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며 사라진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골자로 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이며, 연내 기초자치단체 설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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