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TV 1위…LG전자 올레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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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인공지능)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6월 금액 기준 28.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 유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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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요 위축에도 올레드 TV 출하 증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인공지능) TV를 앞세워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부동의 1위를 지켰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6월 금액 기준 28.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 유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16.6%), TCL(12.1%), 하이센스(10.0%) 등 순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삼성전자는 18.3%로 전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어 TCL(13.3%), 하이센스(11.7%), LG전자(11.4%) 순이다.
삼성전자 초고가·초대형 TV 시장 '두각'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점유율 29.6%를 달성했다. 특히 98형 판매 호조로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3.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 QLED TV가 판매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타 경쟁사와 초격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올레드 TV 명가…출하량 절반 이상
또 유럽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으로 거둔 성과다. 회사 TV 매출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기록했다.
TV 시장 수요 소폭 회복세
이 중 올레드 TV 출하량은 254만9800대로, 같은 기간 6.7% 늘었다.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역대 최대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32% 대비 13%p 증가한 것이다. 다만 출하량을 기준으로 보면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7%에 불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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