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땐 美 물가상승 가능성..."0.6∼0.9%p↑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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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입품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국 내 성장과 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인 10% 보편 관세로 인해 0.6∼0.9%p 가량의 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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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입품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미국 내 성장과 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미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간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인 10% 보편 관세로 인해 0.6∼0.9%p 가량의 물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추산했습니다.
특히 관세 인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제한 강화 공약 등과 결합해 미국의 성장률을 1∼2%포인트 낮출 수 있고,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이 현실화할 경우 물가가 2년간 1.8%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울프 리서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 정책이 민주당의 부유층 감세 종료 계획보다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관세를 올릴 수 있을지 회의적인 견해가 많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하게 되면 모든 수입 제품에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중국산 제품에는 60%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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