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이익 100억원 회복…흑자기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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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시장에서 상장사들이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12월 결산 코스닥 1146개 상장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4996억원, 3조8596억원으로 각각 1.44%, 8.9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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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시장에서 상장사들이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다만 코스닥 상장사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62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4조48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원으로 91.43% 증가했고, 순이익은 78조7372억원으로 107.21%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53조1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5% 줄어들면서 2005년 통합 거래소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감소했는데, 1년 만에 회복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98%, 순이익률은 5.34%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16%p, 2.63%p 높아졌다.
코스피 620개 기업 중 반기 순이익을 낸 흑자기업은 492곳(79.35%)으로 전년 동기 476곳(76.77%)보다 16곳(2.58%포인트) 증가했다.
코스피 연결 기준 17개 업종 중 의약품(36.64%), 서비스업(32.61%), 음식료품(28.53%) 등 13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은 흑자 전환했다.
반면 철강금속(-33.29%), 기계(-22.14%), 화학(-6.59%), 통신업(-2.48%) 등 4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실적은 코스피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12월 결산 코스닥 1146개 상장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조8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4996억원, 3조8596억원으로 각각 1.44%, 8.9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17%, 2.93%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23%p, 0.41%p 낮아졌다.
코스닥시장 1146개 기업 중 반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705곳(61.52%)으로, 전년 동기 703곳(61.34%)보다 2곳(0.18%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스닥 시장 연결 기준 21개 업종의 연결이익을 보면 기계장비(43.82%), 일반전기전자(40.97%) 등 7개 업종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숙박음식(-98.14%), 제약(-69.46%), 오락문화(-66.68%) 등 14개 업종은 감소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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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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