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의 복수는 9개월이 지나도 늦지 않는다 ”작년부터 짜증...완벽한 골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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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이 로베르트 산체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날의 짜증을 날렸다.
전반 18분 홀란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39분 코바치치의 추가골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홀란은 이번 경기 득점으로 9개월 간 가져왔던 '짜증'을 털게 됐다.
이어서 "그래서 산체스가 앞으로 나오게끔 유도하기 위해 몇 번의 터치를 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골이었고 완벽했다"라며 산체스를 뚫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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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엘링 홀란이 로베르트 산체스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지난 날의 짜증을 날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첼시에 2-0 승리했다.
맨시티는 4-2-3-1 전형을 들고나왔다. 최번방에는 홀란, 2선에는 사비우, 더 브라위너, 도쿠가 나왔다. 중원은 코바치치와 실바가 구성했고 포백은 그바르디올, 디아스, 아칸지, 루이스가 이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난적’ 첼시를 상대로 기분 좋게 승리했다. 전반 18분 홀란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39분 코바치치의 추가골로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핵심인 로드리가 없었지만 탄탄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홀란은 이번 경기 득점으로 9개월 간 가져왔던 ‘짜증’을 털게 됐다. 지난 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막히면서 해트트릭 달성에 실패했다.
이것은 계속 마음에 담아둔 것일까. 영국 ‘풋볼 365’는 경기 후 홀란의 득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년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산체스는 저를 상대로 대단한 세이브를 했다. 오랫동안 짜증 났다”라며 속마음을 말했다. 이어서 “그래서 산체스가 앞으로 나오게끔 유도하기 위해 몇 번의 터치를 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좋은 골이었고 완벽했다”라며 산체스를 뚫기 위한 자신의 노력을 말했다.
홀란은 ‘괴물’이다. PL 입성 이후 미친 듯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런 그가 일대일 같은 쉬운 찬스를 놓쳤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를 마음에 담아뒀던 홀란은 9개월 뒤 시원한 복수에 성공했다. ‘완벽주의자’ 같은 면모를 볼 수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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