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 모델 구한다' 속여 신체사진 받은 30대 남성 입건

홍수영 기자 2024. 8. 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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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왁싱 모델을 구한다'고 속여 여성 신체 사진을 받은 뒤 잠적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A씨는 지난 7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왁싱 모델을 구한다'고 글을 올린 뒤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해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여성 사진을 올리고 자신을 왁싱 가게 원장이라고 속인 뒤 피해자에게 모자이크가 없는 신체 사진을 다수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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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왁싱 모델을 구한다'고 속여 여성 신체 사진을 받은 뒤 잠적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제주경찰청은 30대 남성 A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상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왁싱 모델을 구한다'고 글을 올린 뒤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해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여성 사진을 올리고 자신을 왁싱 가게 원장이라고 속인 뒤 피해자에게 모자이크가 없는 신체 사진을 다수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진을 받은 뒤 계정을 모두 삭제하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일 광주에서 A씨의 휴대폰을 압수, 포렌식을 통해 증거를 확보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후 계정을 삭제한 정황 등이 있어 추가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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