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서울시 선수단 만난 오세훈 “2036년 올림픽 개최 노력”

손덕호 기자 2024. 8.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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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을 만나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림픽 기간 내내 큰 힘을 얻고 행복했다"면서 "여러분 후배들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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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 간담회에서 파리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이다빈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올림픽 포스터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을 만나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림픽 기간 내내 큰 힘을 얻고 행복했다”면서 “여러분 후배들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낮 12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선수단 소속 6개 종목 선수·지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시 소속은 국내대회 시·도 대항전에 서울시 소속으로 등록해 출전하는 경기인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이 참가했다.

서울시 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서울시청 소속으로는 윤지수·전하영 선수가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 선수가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윤지수·이다빈 선수는 2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소속인 한국체대 임시현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 3개로 3관왕에 올랐고, 한국체대 양지인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게 서울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이 새겨진 서울 굿즈(기념품)를 선물했다. 선수단 가운데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대표로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작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초청 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 대회 중 사용한 펜싱 칼을 선물한 윤지수 선수(당시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는 10개월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다시 참석했다.

파리올림픽 여자 펜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윤지수 선수는 오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2036년 서울올림픽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1988년 이후 서울에서 (다시) 올림픽이 열린다면 정말 뿌듯하고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서울시는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이다.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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