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의 트럼프 추월, 대세가 되고 있다

이본영 기자 2024. 8.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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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그의 근소한 우위가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ABC) 방송-입소스가 19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각) 결과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45%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인터넷 매체 더힐이 19일 현재 120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는 해리스 부통령 49.0%, 트럼프 전 대통령 4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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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범위내 근소하게 앞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8일, 이튿날 민주당 전당대회가 개막하는 시카고 공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시카고/로이터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면서 이제는 그의 근소한 우위가 큰 흐름이 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이비시(ABC) 방송-입소스가 19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현지시각) 결과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9%-45%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도 젊은층의 지지세 결집이 확인됐다. 40살 미만 유권자들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5%포인트 웃돌았다. 7월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 연령대에서 7%포인트 우위에 그쳤었다.

시비에스(CBS) 방송-유고브가 3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51%-48%로 앞섰다.

이와 비슷한 결과가 잇따르면서 여론조사 결과 평균값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범위 이내의 근소한 차이이기는 해도 우위를 점해가고 있다. 인터넷 매체 더힐이 19일 현재 120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는 해리스 부통령 49.0%, 트럼프 전 대통령 47.2%다. 해리스 부통령은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집계로는 48.1%-46.7%, 뉴욕타임스 집계로는 49%-47%로 앞서고 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보다 실질적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는 경합주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앞서는 결과들이 있따르고 있다. 그는 최근 ‘쿡 폴리티컬 리포트’ 조사에서 7개 경합주들 가운데 5곳 우세, 1곳 동률, 1곳 열세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시에나대 조사에서도 5곳 우세, 2곳 열세였다. 이번 시비에스-유고브 조사에서 양대 후보의 경합주 지지율은 50%-50%로 같았다.

하지만 2016년에 전체 표의 48.2%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46.8%를 득표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선거인단 확보 수에서 뒤져 패한 점을 고려하면 해리스 부통령의 근소한 우위는 승부를 낙관할 유력한 근거는 못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카고/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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